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상 수백개 대가 없이 편집해준 매니저 있다" 유튜버 지피티의 뭉클 사연

by 슈퍼맨파워 2021. 12. 17.

 

유튜버 지피티가 매니저에게 수년간 아무런 대가 없이 도움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Gifty' 채널에는 '저는 시청자 0명이었습니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지피티는 영상에서 "활동한 지 6년차에 접어든 것 같은데 살면서 제가 굉장히 감사한 분들이 많다. 그게 바로 은인과도 같은 제 방송 매니저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2017년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지피티는 "시청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때 힘들었다. 돈도 하나 없고 턱걸이 하나 갖다 놓고 방송했다. 그때부터 봐준 분이 현재 매니저다. 팬이었다가 매니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팅방 관리도 해주시고 어떻게 해야 방송이 커질 수 있는지 도와줬다. 그러다 유튜브가 성행했는데 그때 매니저가 유튜브를 하자고 얘기하길래 아프리카TV 방송만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덧붙혀 이야기 했습니다.

 

지피티는 재정적인 이유와 낮은 자존감 때문에 아프리카 TV에서만 생방송으로 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피티는 “갑자기 매니저님이 편집해서 올려주겠다고 해서 얼떨결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제 수백개의 영상을 그분이 다 편집해 주셨다. 한 번도 하기 싫다거나 힘들다고 내색한 적 없이 저를 응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독자 15만명이 모일 때까지 도와준 매니저는 지피티 측에 자신의 이름, 번호, 성별, 직업은 물론 금전적 보상 없이 편집까지 도운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피티가 만나자고 했을 때도 매니저는 "얼굴도 모르게 도와주고 싶다"며 "수익을 다라는 얘기 한 번도 안했다. 쭉 있을 제 인생에 이런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피티는 고개를 숙이고 "아리도스 매니저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감사에 인사를 전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