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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7백여 차례, 정신과 약 처방을..." 건강보험 도용당한 50대 여성

by 슈퍼맨파워 2021. 12. 21.

21일 KBS뉴스에서는 그동안 10년이 넘도록 자신의 건강보험을 도용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50대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남양주에 사는 53살 노씨는 지난 6월 병원에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경남 창원 일대의 2~3개 병원에서 자신의 정신과 처방 기록이 수백차례 있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황급히 건강보험공단에 알아본 결과 지난 10년동안 7백여 차례에 걸쳐 누군가에 의해 노씨의 건강보험은 계속 도용되고 있는 상태였기에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범인을 체포하기 전까지는 임의로 처방 이력을 삭제할 수 없다는 공단측에 답변을 들은 노씨는 지난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수사중에도 노씨는 또다시 건강보험을 도용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재진은 건강보험 도용이 가능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기본정보를 요구하지만 이를 확인하는 절차는 없다고 합니다.

 

이를 접한 네트즌들은 "신분증 보여달라는 병원 한군데도 못본거 보면 도용하기 엄청 쉬울 것 같다" 등의 반응 보였습니다.

KBS에 따르면 한해 평균 건강보험증 불법 대여나 명의를 도용해 적발된 건수는 4만 9천건에 이른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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